듣는 큐티
2020년 1월 29일(조이플 큐티 제1589호)
이신구 목사
(성경) 열왕기하 21:19-22
“아몬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이요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겨 그것들에게 경배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의 3대왕 솔로몬 왕이 초기와는 달리 말년에 우상숭배의 죄를 짓고 죽음으로, 이스라엘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분열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 두 왕국 모두 우상숭배의 죄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고, 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선한 길을 걸었던 히스기야 왕도 죽을 병에 걸렸다가 고침을 받고 15년을 더 살게 된 후, 바벨론에서 온 사신들에게 왕궁의 모든 보물과 무기를 보여주는 등 교만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히스기야는 바벨론에게 망하고 그의 자손들이 사로잡혀 갈 것이라는 징벌의 말씀을 들었는데,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이사야 39:8)라고 함으로서 병이 낫기를 기도할 때와는 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결같은 신앙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의 뒤를 이은 므낫세가 12살에 왕위에 오른 것을 보면 이 아들은 히스기야가 생명을 연장 받은 이후에 난 아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므낫세는 55년간 나라를 다스리면서 하나님을 버리고 악을 행했습니다. 므낫세의 아들인 아몬은 더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잘 보면 “그의 아버지가”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몬은 “그의 아버지가” 행한 악한 행동과 우상을 따라 섬겼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아버지 어떤 어머니가 되고 있습니까? 아몬이 따랐던 “그의 아버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 뿐만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는 자가 되려면 항상 말씀을 읽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말씀을 결코 떠나는 길에 서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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