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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유산보다 중요한 믿음

by 조이플 교회 2020. 1. 30.

듣는 큐티


2020년 1월 30일(조이플 큐티 제1590호)

이신구 목사


(성경) 열왕기상 12:13,14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다윗의 뒤를 이은 이스라엘의 왕위, 더 자세히 말해서 유다의 왕위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윗의 후손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들 중에는 선한 왕도 있었지만 악한 왕도 많았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도 선한 왕이기는 했지만 말년에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처럼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안타깝게도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걸어갔던 길처럼 선한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어찌 보면 솔로몬은 지혜롭고 왕정을 잘 해낸 훌륭한 왕이었지만 그의 아들에게 훌륭한 아버지는 아니었는가 봅니다. 솔로몬 왕국의 훌륭한 유산을 아들에게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사실은 솔로몬의 범죄로 나라가 두 동강이 났지만) 믿음의 유산은 주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훌륭한 선지자 사무엘은 어땠을까요? 사무엘상 8장 3절을 보면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역시 사무엘도 사사라는 유산은 주었지만 믿음의 유산을 전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비단 사무엘이나 솔로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죽을병에 걸렸다가 15년을 더 산 히스기야도,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다 율법을 발견한 요시야도 자신들은 선한 왕이었지만 그들의 뒤를 이은 아들들은 하나님을 떠나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오늘 우리에게는 자녀들에게 왕위든 권력이든 대단한 유산을 물려줄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자녀들이 저절로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우리에게 물려줄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 믿음을 자녀들에게 갑절로 증거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강한 믿음이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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