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2월 1일(조이플 큐티 제1592호)
이신구 목사
(성경) 예레미야 6:10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민족들에게 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임한 특별한 약속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고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저주를 받으리라는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누리는 특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는 오랜 세월이 흐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그것을 지키기를 즐거워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 귀한 주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이유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할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하신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행하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귀의 할례”라는 표현으로 그들의 귀가 닫혀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듣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상숭배로 인하여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책망의 소리도 멸망을 알리는 소리도 듣지 못해 결국 멸망의 길로 나갔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예레미야 5:21)이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도 사도행전 7:51에서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라고 했습니다.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않으면 성령님을 거역하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성경에 200번 이상 등장하는 “듣다”라는 단어는 귀를 기울여 순종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귀도 문제이지만 듣지 않는 귀도 문제입니다. 주여! 우리의 귀로 주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말씀을 열심히 보는 눈과 읽는 입과 듣는 귀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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