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3월 20일(조이플 큐티 제1633호)
이신구 목사
(성경) 에베소서 4:1-3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세계는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하게 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코로나19와 제3차 대전을 치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나라들마다 국경을 폐쇄했고 거리에 군인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로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들 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지면서 신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비난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나 스스로 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조심하지 않은 사람에 의해 내가 이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멈춰가고 있습니다. 교회도 학교도 모두 현장이 아닌 보이지 않는 온라인에 모여 서로를 보며 잃어버린 것들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실체가 아닌 영상일 뿐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들은 그동안 볼 수 있었지만 보지 못했던 우리의 일상의 소중함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로 그동안 가기 싫어했던 회사가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든 싫든 코로나19가 물러갈 때까지 이런 삶을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평범했던 것들이 우리들에게 매우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세상의 평범한 모든 것들이 가장 귀한 복이었습니다. 언젠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더라도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이들 평범한 복들을 다시 잊어버리지 않기를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상에 감사하며 가족들이 얼마나 소중한 가를 기억하며 지금처럼 대화하며 사랑을 표현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이 아닌 함께 모여 예배함이 큰 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하여 잃은 것이 많지만 얻은 것도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저희들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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