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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예수님

by 조이플 교회 2020. 3. 31.

듣는 큐티

[Photo by Dan Whitfield from Pexels]



2020년 3월 31일(조이플 큐티 제1642호)

이신구 목사


(성경) 히브리서 10:7,9-10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공생애 3년은 참으로 많은 사역으로 가득했습니다.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신 예수님의 공생애는 그야말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 세 가지의 삶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마태복음 9:35). 그 일들을 위해서 병든 자를 고쳐주신 것은 물론이고 죽은 자를 살려주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등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주께서 오신 것은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예수님의 목숨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마가복음 10:45).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예수님 생애의 최고의 목표였기에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히브리 기자는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기록했습니다. 특별히 두루마리 책이라고 하심으로 구약에 예언되어진 말씀임을 밝혀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서 주님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제 다음주일이 지나면 고난주간이 시작되고 2주후면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세상에서 처음으로 교회에 함께 모이는 부활절을 할 수 없는 형편에 놓여있습니다. 전쟁 때문도 아니고 대환난 때문도 아닙니다. 전염병 때문에 부활절에 함께 모이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는 시간들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다가오는데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저희들은 가정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저희들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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