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 엘리사 집사]
예수님의 십자가
이신구 목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누가복음 19:10에서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5:24에서는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은 모두 탕자처럼 잃어버린 자녀인 것입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양으로 묘사된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죄인들을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만 잃어버림을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류를 재창조하는 역사가 됩니다.
잃어버림을 연산기호로 표시하면 (-)가 됩니다. 죄악은 우리들의 삶을 잘못된 길로 나가게 하기에 영과 육에 모두 (-)와 같은 것이지만, 죄를 해결하는 십자가는 (+) 모양으로 더하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잃어버린 자를 찾아 우리들에게 구원을 더하기를 원하셨고, 우리들이 지고가야 할 십자가를 통하여 주님을 따라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고,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습니다(에베소서 2:16).
놀랍게도 우리의 구원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십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심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성을 회복하기 원하셨습니다. 회복하신다 함은 잃어버린 것에 대한 것을 말합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 잃어버렸던 것들을 그리스도께서 모두 되찾아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단순히 예수님이 받으신 사형의 형틀이 아닙니다. 인류의 죄악으로 인해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이루시기 위하여 만들어진 노아의 방주에 들어간 모든 나무들보다 더 값진 나무 십자가입니다. 가로막혀 있는 홍해와 뒤따라 온 애굽의 군대 앞에 두려워 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의 손에 있는 지팡이를 높이 들어 내밀 때 바다를 갈라지게 하신 것보다 더 놀라운 기적이 주님의 십자가가 골고다 언덕에 세워졌을 때 휘장의 갈라짐을 시작으로 일어난 것 입니다.
세상에는 죄악이 있지만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있습니다. 죄악으로는 심판이 있지만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있습니다. 사탄은 아담과 함께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선악과보다 더 한 것으로 유혹하지만 더 이상 인생을 잃어버린 자로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십자가 위에서 죄악을 사해달라고 기도하신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졌음을 믿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히브리서 12:2). 예수님의 십자가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보이는 기적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3일 조이플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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