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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 [조이플 칼럼]

by 조이플 교회 2021. 6. 6.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

이신구 목사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인 욕망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합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거나 실패한 자신의 삶에 대해 두 번째 기회를 갖고 싶어합니다. 정말 나의 삶에 다시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를까요? 그러나 아쉽게도 인생은 전반적으로 한 번의 생애를 사는 일생(一生)일 뿐입니다. 드라마는 끝나면 다시 다른 드라마를 시작할 수는 있지만 인생은 다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두 번째 기회를 받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다시 한번 살아갈 기회를 얻은 그리스도인이야말로 진정 행복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로워서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거룩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라고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많은 경우에 두 번째 기회를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구원의 역사는 거의 두 번째 기회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서도 탕자에게는 조건 없는 아버지의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온 여인에게도 예수님은 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며 두 번째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은 누누이 돌아오라며 두 번째 기회의 문을 항상 열어 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항상 죄를 지은 자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용서로 이어지고 결국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는 곧 용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는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에게도, 간음과 살인을 저지른 다윗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도망가던 요나에게도 주어졌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노아에게 창조 때와 같은 사명을 다시 주셨는데, 이것도 인류의 역사에 비춰보면 두 번째 주시는 기회였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9:1)


하나님이 주시는 두 번째 기회는 오늘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우리도 분명 그 기회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 말은 지금 우리가 사는 삶은 다시는 놓쳐서는 안 될 기회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는 하지만 그 기회를 붙잡지 못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마지막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6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신명기 10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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