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9일(조이플 큐티 제2189호)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아침)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
(성경) 요한복음 19:10-16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세도 있는줄 알지 못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히브리 말로 가바다)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이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 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성경은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으려고 힘썼다고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4절에서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고 했고, 6절에서도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고 지속적으로 법정에서 말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재판하다 말고 7번이나 법정을 드나드는 모습은 그의 갈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그가 마침내 16절에 보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유대인들에게 넘겨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이 그로하여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판결하는 죄를 범하여 인류 역사에 남게 했을까요? 성경은 그가 예수님을 놓으려고 힘썼을 때, 유대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라고 한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는 말은 빌라도에게는 위협적인 것이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자신이 반역죄에 연루될 수도 있고 내란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그는 예수님이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이사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입니다.
빌라도는 그렇다 치고 유대인들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자신을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는 말로 협박했던 유대인들을 향해 빌라도가 이번에는 15절에서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고 비꼬듯 말했더니 대제사장들이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가이사를 싫어했던 그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유대인의 왕으로서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가이사만이 그들의 왕이라고 아부했던 것입니다.
11절에서 예수님께서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의 권세조차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의 삶은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오직 주님에게만 충성하며 주의 뜻대로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1년 12월 29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삶을 오늘까지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권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누릴 수 없는 것임을 믿습니다.
세상에 아부하며 세상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어리석은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직도 세계에는 코로나의 여파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확진되고 있어 더욱 혼란스럽고 두렵기만 합니다.
저희들을 도와주옵소서.
이 질병으로부터 놓이게 하시고 하나님의 손길로 이 질병을 이 땅위에서 완전히 소멸시켜 주옵소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일터에서 일해야 하는 많은 분들을 도와주옵소서.
코로나에 노출되지 않게 하시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에게 힘을 주시고 더욱 강건케 하여 주옵시사 주의 복음을 증거할 때 더욱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백성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때에 다가오는 새해를 위해 잘 준비하도록 도와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삶을 더욱 거룩하게 지켜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요한복음 19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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