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5일(조이플 큐티 제2212호) 매일 큐티
내 탓인가? 내 덕인가?
(성경) 창세기 18:23-26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그 성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찌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1990년 9월경 한국에서는 천주교의 고 김수환 추기경을 주도로 ‘내 탓이오’ 운동을 펼쳤던 기억이 납니다. ‘내 탓이오’ 운동은 종교를 떠나 국민운동으로까지 전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자신을 돌이켜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특히 차의 뒷유리에 ‘내 탓이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도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지도 책임을 지지도 않고 오히려 ‘네 탓’ 공방만 했던 상황에서 이 운동은 국민들의 도덕성 회복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운동을 지금 와서 돌아보니 스티커를 차량의 뒷 유리에 붙여서 다른 사람이 보게 할 것이 아니라 운전석 안쪽에도 붙여 본인이 늘 보면서 ‘내 탓이오’라고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내 탓이오’ 운동은 30년이 지난 오늘에도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네 탓만 할 때에는 세상을 향해 불평과 원망만 나오게 되지만, 내 탓이라고 할 때에는 오히려 내가 했어야 할 일을 깨닫게 되고 그렇게 하지 못했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내 탓이오’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말을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는 ‘네 덕분에’라는 말이 더 많아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누군가를 탓하는 분위기이기보다는 누군가의 덕분에 서로 행복을 누리는 것이 더 발전적이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잊고 있었던 사랑하는 이가 보일 것입니다. 오늘 그에게 ‘네 덕분에 행복해’라고 말해보면 어떨까요?
소돔성의 멸망을 앞두고 아브라함은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라며 그 성안에 의인 50명이 있어도 멸하실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대화에서 하나님은 의인 50명뿐 아니라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10명의 의인이 있었다면 그 덕분에 멸망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돔성은 멸망했습니다. 오늘 이 세상이 ‘내 덕분에’ 그리고 ‘네 덕분에’ 복된 곳이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의 잘못과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는 제 덕분에 세상이 기뻐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1월 2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것이 저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기에 저로 인하여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고 오히려 저로 인해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며 모세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지만 사실은 모세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의 연약함이었음에도 깨닫지 못했던 것처럼 저희들의 삶이 제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원망하는 삶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사는 모든 것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사람을 넘어뜨려야 성공한다는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으로 바뀌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잘 살기 위하여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기 위해 경쟁하며 서로에게 덕을 끼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지으시고 인도하시는 세상은 너무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세상을 어둡게 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여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 주님과 함께 더욱 빛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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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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