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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by 조이플 교회 2022. 1. 26.

 

2022년 1월 26일(조이플 큐티 제2213호) 매일 큐티

[사진 Ms. YG Park]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성경) 누가복음 5:4-6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마ㅊ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송명희 시인이 쓴 ‘나’라는 시는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라는 부정적인 표현으로 시작되지만, 곧바로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걸 깨달았네’로 공평하신 하나님이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음을 노래했습니다.


세상에서의 우리는 저마다의 열등감을 갖고 있습니다.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칠전팔기를 기대하며 넘어져도 일어서 보지만 그때마다 안타깝게 넘어지는 자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실패는 예외가 아닙니다. 이렇듯 세상에는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너무 많아 부정적인 상황에 대하여 포기하거나 절망을 느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 시몬 베드로가 우리에게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베드로는 그 말씀에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부도 아니신 데다가 어부인 자신이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실패하고 그물을 씻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한마디가 모든 상황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는 말과 함께 그는 그물이 찢어질만큼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오늘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라는 고백으로 우리에게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는 부정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살 때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긍정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스가랴 4:6에서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오늘 우리의 삶에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는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진 것도 없는 자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말씀으로 모든 것을 채우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1월 26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손길인 마냥 저희들을 일으켜 세우는 듯 함을 고백합니다.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밝은 빛줄기를 타고 제 마음속에 흘러들어오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죄악과 타협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던 노력들이 헛되지 않은 것이 오늘이라는 새로운 시간들을 축복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오늘의 저희들을 이끌고 계심을 감사합니다. 

죄악의 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는 은총을 찬양합니다. 

실수가 많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시고 오히려 어린아이와 같이 예쁘게 여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오늘이라는 하루의 문을 열겠사오니 어제와는 다른 열매가 가득한 하루가 되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온전히 준행하며 살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가진 것이 없다고 절망하며 좌절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게만 특별히 공평하게 주신 은총이 있음을 깨닫고 그 은총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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