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십니까?
이신구 목사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누군가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고 물으면, 한 번씩은 ‘내가 정말 행복한가?’라는 자문을 하게 됩니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삶의 한 방법일 뿐인데도 우리는 우리가 정한 기준대로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결론짓기를 좋아합니다. 불행한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한 상황에서도 역시 불행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 갖고 있는 특징입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자아의 변화에 따라 발생 되는 주관적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행복과 관련된 심리 상태로 만족, 기쁨, 즐거움, 보람 등이 있으나 이들 모두는 주관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출애굽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으면서도 그들은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두려움과 불평과 불신의 모습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게 되는 불행한 상태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광야에서 물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배고프다고 불평했습니다. 결국 출애굽기 16:3에서 그들은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라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불행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신명기 8:2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들을 낮추시며 시험하사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를 알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모세는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신명기 8:4)고 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명기 33:29)라는 말씀대로 그들은 스스로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깨달았어야 했던 것입니다.
노먼 빈센트 필 목사님이 말했듯이 어쩌면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마음의 습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행복한 습관을 갖고 마음을 즐겁게 가꾸어 행복습관을 계발하면 우리의 삶은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헬렌 켈러도 우리에게 행복을 보는 넓은 눈을 가질 것을 강조했는데, 우리에게 행복의 한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는 닫힌 문만을 오랫동안 바라봄으로써 이미 우리에게 열려있는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심지어 우리를 살리려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장 행복한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행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니 우리가 가장 행복한 자입니다. 이젠 누구든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고 물으면, 자신 있게 ‘예, 저는 예수님 때문에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행복자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15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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