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골짜기 되도록

 

2022년 12월 12일(조이플 큐티 제2487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골짜기 되도록

(성경) 누가복음 7:19-22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여호수아 7장에 보면 여리고 남쪽에 있는 골짜기가 나옵니다. 바로 아골 골짜기입니다. 이 골짜기는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전리품을 감추는 죄를 지어 이스라엘이 아이성의 전투에서 참패하게 한 아간이 징벌을 받은 곳입니다. 한 사람 아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죄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괴로움을 안겨준 사건은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 뒤 아골 골짜기는 ‘괴로운 골짜기’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이라는 찬송가에서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 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 없이 드리리다’라는 찬송의 가사처럼 아골 골짜기는 절망적인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사론은 양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떼의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이사야 65:10)라고 했습니다. 괴로운 아골 골짜기를 소떼의 눕는 곳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호세아 2:15에서도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라는 말씀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제자 중 둘을 불러 예수님께 보내면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속에서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라고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괴로운 인생에게 소망을 주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신 귀한 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아골 골짜기가 소망의 골짜기가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괴로운 인생길 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소망이요 기쁨이십니다. 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아골 골짜기와 같은 제 인생을 소망의 골짜기로 바꾸어 주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12월 1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아골 골짜기와 같은 인생길을 소망의 길로 바꾸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의 저희를 만들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가장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저희들인데도 세상 사람들에 밀려 성탄절을 성탄의 기쁨보다는 쾌락에 빼앗기듯 연약한 모습을 보임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은 인류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오셨는데도 인류는 더 많은 죄악을 범하며 살고 있기에 땅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비록 괴롭고 힘든 삶을 살지만 오늘을 믿음으로 살도록 소망을 주셨사오니 제게 주어진 삶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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