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달란트를 남기려는 노력
또 다른 달란트를 남기려는 노력
이신구 목사
데일 카네기는 [자기 관리론]이라는 책에서 ‘인생이 신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불운한 것들에 대하여 세상을 원망하고 자기연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현명한 사람은 신 레몬과 같은 불운으로부터 레모네이드로 바꿀 수 있는 교훈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두 사람이 교도소 창문으로 밖을 내다 보는데 한 사람은 진흙탕을 보고 다른 한 사람은 별을 보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한 우리에게도 신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능이 없다고 좌절하고 달란트가 적다고 포기하는 어리석음은 공든 탑을 쌓지도 못하게 할 뿐입니다. 공든 탑은 재능보다 노력으로 쌓는 것입니다. 절망 속에서 헤매는 나의 신 레몬을 소망이라는 레모네이드로 바꾸는 결심이 아름답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자신의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열정이며 노력입니다.
카네기는 성공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핸디캡을 짊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고난이 그들을 더 노력하게 만들었고 성공으로 이끄는 자극제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약점이 뜻밖에도 우리를 돕는다’고 한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밀턴이 장님이었기 때문에 보다 뛰어난 시를 쓰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의 책에 쓴 대로 베토벤은 귀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음악을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헬렌 켈러의 놀라운 생애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는지도 모릅니다. 차이코프스키가 비극적인 결혼 생활에 좌절하여 자신의 생활에 슬픔이 없었다면 아마도 불멸의 교향곡 비창을 작곡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도스토예프스키나 톨스토이가 고난의 삶을 살지 않았다면, 그들도 불멸의 소설을 쓸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모두 운명의 레몬을 레모네이드로 만드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2:17에서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앞선 2절에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처럼,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으로의 변화가 요구됩니다. 그러기 위해 로마서 12:11에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말씀대로 노력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도 달란트의 비유에서 우리에게 노력하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받은 달란트의 개수에 민감해하지만, 중요한 것은 개수가 아니라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것과 같이 성장을 위한 노력입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땅에 묻어두는 잘못을 범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노력이 좋은 것은 대부분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력해도 혹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되어도 역시 노력이 좋은 것은 부정적인 세대를 본받지 않고 긍정적인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를 시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열심을 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노력하면 실패할지라도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기에 성공한 것과 같습니다. 올해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는 자가 아니라 그것으로 또 다른 달란트를 남기는 노력으로 성장해 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5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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