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성경을 기록해 주심은

우리에게 성경을 기록해 주심은

이신구 목사

 

예수님께서 공생에 초기에 성령님에게 이끌리셔서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때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라 주리신 상태였습니다. 마귀는 이런 예수님의 상황을 이용해서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는 시험을 했습니다.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에게 돌이 떡이 되게 하라는 유혹은 하와에게 닥쳤던 선악과보다 더 매력적인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태복음 4:4)는 말씀으로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을 이겨내셨습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떡만 의지하여 사는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도 구원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대답을 하실 때,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7절에서도 “또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셨고 10절에서도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시라도 마귀의 시험에서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으로 승리하심은 우리에게 성경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기록해 주심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모든 것을 누렸던 아담조차도 가지지 못했던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생을 죽이고 난 후의 가인이 자신의 죄가 너무 커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표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 시대에는 아직 문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류 최초의 문자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발견된 쐐기문자라고도 하는 수메르 문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그가 태어난 곳이 지금의 이라크 지역인 메소포타미아 남부 갈대아 우르였습니다. 이는 인류가 문자를 쓰고 있을 때 아브라함을 부르셨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시대가 시작되는 고대의 초기는 아브라함의 시대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실 때, 십계명의 두 돌판에 친히 문자로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의 기록이 시작된 것입니다. 모세 이후로 약 1500년의 기간 동안 성경이 기록되었고 우리는 이 시대를 인류의 역사중에 ‘고대’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선사시대를 지난 역사시대의 초기인 고대시대에 성경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중세시대를 거쳐 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0여년 동안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온전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메시지는 바로 우리가 세상에서 떡으로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주심은 성경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15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