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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성령님 안에서 행복하기

by 조이플 교회 2020. 5. 31.

[사진 김명자 집사]


성령님 안에서 행복하기


이신구 목사


행복한 성도는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사모합니다. 성도로서 진정한 기쁨은 세상에서 부귀영화로 얻는 기쁨을 근거로 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기쁨은 인간이 추구하는 것으로부터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그것이 고난일지라도 우리의 기쁨이 될 수 있기에 고난을 받으면서도 우리는 주안에서 행복함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살면서 우리가 겪는 일들은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치 않는 나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 인생 중에 겪는 고난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고난은 피하기보다는 극복하면서 삶의 가치를 더해가는 것이 분명합니다. 고난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통한 행복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고난을 겪어야 한다면 불행보다는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입니다. 


종종 행복하지 않음을 느낄 때가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살아가는 자체로도 우리는 행복한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제일 먼저 그들에게 주신 것이 ‘복’이었음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창세기 1:28). 부귀영화보다 복이 먼저 있었습니다. 그것은 부귀영화를 누려야 행복한 것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성경대로 정리하면 행복은 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한자로 다행행(幸)과 복복(福)으로 씁니다. 그리고 불행은 한자로 아니불(不)과 다행행(幸)으로 씁니다. 불행이라는 말은 있어도 불복(不福)이라는 말을 없습니다. 세상에는 복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인생은 행복(幸福)하기 위해 복을 행하여 누리는 행복(行福)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행복에 대하여 행복(行福)하면 행복(幸福)하지만, 불행(不行)하면 불행(不幸)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 복을 누리는 자가 행복합니다. 복이 있어도 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 신명기 6:24에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곧 복된 말씀을 행하는 행복(行福)한 자입니다.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주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강림주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복을 누리도록 하시

기 위해 행복(行福)하라고 주신 행복(幸福)한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31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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