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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주의 말씀만이 살 길입니다

by 조이플 교회 2019. 3. 27.

듣는 큐티



2019년 3월 27일(조이플 큐티 제1325호)

이신구 목사


(성경) 누가복음 16:31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1977년 오늘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의 노르테 공항에서 팬아메리칸 항공기와 이륙 중이던 KLM의 항공기가 활주로 상에서 충돌하여 583명의 사망자와 61명이 생존한 세계 역사상 최악의 항공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최종 목적지에 가던 도중, 폭탄테러 예고전화가 있어 다른 공항에 임시착륙 했다가 테러 경보가 끝나 활주로 상에서 이륙하려던 항공기와 이륙을 위해 이동하던 항공기가 좁은 활주로내의 짙은 안개와 관제탑과의 의사소통 문제로 충돌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KLM기에서 이륙위치에 있음과 이륙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을 때, 관제탑에서는 대기하라는 답을 할 때 ‘O.K.…(약 2초간 무응답)…Stand by for take off. I will call you(이륙을 준비하라. 부를 때까지 대기하라)’라고 했는데, 이 때 잠시 멈췄던 2초 동안의 무응답상태 이후의 명령은 듣지 못하고 ‘O.K.’라는 한마디만을 듣고 이륙허가인 줄 알고 이륙하다가 사고가 생긴 것입니다. 비행기 두 대가 활주로 상에서 마주오고 있었지만 안개 때문에 서로를 보지 못했고 당시 지상관제 레이더마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3초 뒤 무언가 잘못된 것을 감지한 KLM기의 기관사가 활주로에 다른 비행기가 있는 것 같다고 알렸지만 기장과 부기장이 이를 무시하고 이륙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험을 알리는 경고의 메시지를 항상 보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조급해진 현대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하지 않습니다. 2초만 더 관제탑의 메시지를 들었다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그 때처럼 지금도 사람들은 단 1초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일에 교회에 나올 시간이 그들에게는 아까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기관사의 충고마저 무시한 기장과 같은 삶을 사는 것은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을 만큼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항상 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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