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크신 인애

듣는 큐티

2019년 3월 19일(조이플 큐티 제1318호)

이신구 목사

(성경) 요나 4:2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의 인애가 얼마나 크신 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롭고 자비하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심과 크신 인애 때문에 분명코 니느웨를 멸하시려는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않으실 줄로 알고 있었는데 그대로 되니까 요나는 싫어하는 기색을 나타냈다가 심지어 노를 발하기까지 했습니다. 3절에서는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내 생명을 취하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라고 할 정도로 몹시 흥분해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가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다시스로 도망한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은 용서하셨는데, 우리 스스로가 용서하지 못하여 몸부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듯이 용서의 주권도 하나님에게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인자하심은 한이 없으십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끝까지 용서해 주시고 덮어주실 만큼 하나님의 인애는 크고도 넓습니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인애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애는 우리 뿐 만 아니라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켜 예수님을 믿을 때 똑같은 용서로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니느웨 백성들도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회개하여 죄악에서 떠났기에 그들을 감찰하신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인애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악한 죄악의 길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애가 크신 것은 확실하지만, 회개가 없다면 죄에 대한 보응을 돌이키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죄를 회개합시다. 하나님의 크신 인애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사랑으로 채우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