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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감사의 기준은 하나님

by 조이플 교회 2019. 12. 1.



감사의 기준은 하나님


이신구 목사


지난 주일에 Thanksgiving을 잘하기 위하여 해야 할 기본적인 것으로 ①Thanks-seeking ②Thanks-keeping ③Thanks-sharing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는 항상 우리들 주변에 있었는데 우리가 찾지 못했었고 지켜내지 못했고 나누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감사의 제목을 찾으려하고 지켜내며 나누려 해도 그 기준이 잘못된다면 올바른 Thanksgiving을 행하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부분 감사를 찾아내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자신의 기준에 근거해서 찾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감사의 기준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에게 원망의 대상이 되고 불평하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한번 조용히 그 사람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그에게 실망하게 된 기준이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여러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준이었을 것입니다. 솔직히 그 사람은 여러분이 아닌데도 그 사람이 여러분이 세운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자기 마음대로의 기준을 정해두었기 때문에 실망하고 불평하고 원망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누군가 여러분의 기준에 맞게 움직이거나 행동하면 칭찬하게 되고 유익이 되는 일을 하면 감사했을 것입니다. 


세상의 그 어떠한 사람도 내가 세운 기준대로 살아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그래야 한다면 우리도 누군가가 세운 기준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도 누군가의 삶을 지배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사람의 삶을 주관하고 이끄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뿐 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Thanksgiving은 감사의 기준을 내가 아닌 하나님에게로 맞출 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진정 감사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누구도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마음에도 들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Thanksgiving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은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범사가 평탄하든 평탄치 않든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신앙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범사가 행복이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사람이 기준이 되면 누구도 범사에 감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감사의 기준이 되시기 때문에 범사에 감사하는 삶은 그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신앙생활의 초석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1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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