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바로 알기
이신구 목사
오늘날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기 주관에 따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며 인간보다 위에 계신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을 중심으로 한 이해로는 하나님을 바로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려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계시해 주신 방법 외에는 알 길이 전혀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계시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신관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신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자들은 자신을 기쁘게 하고 극히도 인본주의적인 형태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실은 하나님이 인간을 이해해 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것이지 인간이 하나님을 이해해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극복하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도 또 예수님을 바르게 믿을 수도 없습니다. 창세기 32:4을 보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 부터 십계명을 받을 때, 백성들의 요구에 못 이겨 아론이 금 고리를 모아 송아지 형상을 만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라고 했습니다.
누구든 자기중심적인 신앙관을 극복하여 버리지 않으면 인간의 본성에 근거한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금송아지를 믿는 어리석음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요한복음 17:3).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신앙의 기본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내재하고 있는 잘못된 신관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본성을 기준으로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을 만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읽기는 필수입니다. 성경을 읽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만큼 거짓된 것은 없습니다.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바르게 정립해줍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내 생각이 바뀌기 때문에, 성경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들은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에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 초 부터 조이플 성경읽기 대회를 통하여 정말 우리는 성경읽기에 큰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아직 한 달도 안 되어 일독을 이루신 분들이 많지만 또 다시 성경읽기 대회에 합류하려는 것을 보니 확실히 하나님을 알아가는 맛을 들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26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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