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찌라도 (2021년 10월 20일) 오늘의 큐티와 기도

 

2021년 10월 20일(조이플 큐티 제2129호)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아침)

[사진 김효진 집사]

그럴찌라도

(성경) 다니엘 5:16-17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찌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

 

느부갓네살의 뒤를 이은 벨사살 왕은 천명의 귀인들을 불러 큰 잔치를 열고 자신의 권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선왕이었던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가져온 금과 은 기명을 가져오게 해서 그것으로 술을 마시며 금, 은, 동, 철, 목, 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함으로써 하나님을 모욕하는 죄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썼는데, 아무도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였던 것입니다.

그 때 태후가 왕에게 와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리이다”라고 조언을 합니다. 왕은 다니엘에게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고 했습니다. 왕의 말을 들은 다니엘은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찌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세상적인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거절하고 자신있게 “그럴찌라도”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왕에게 과거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하신 일을 떠올리면서 왕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전 기명으로 술을 마시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았음을 지적했습니다. 오늘 나에게도 “그럴찌라도”라는 용기가 있습니까? 권력이든 재물이든 다 포기하고 “그럴찌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자를 쓰심으로,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보여 왕의 시대가 끝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결국 벨사살은 새 바벨론 왕조의 마지막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그럴찌라도”의 신앙이 필요한 것은 날마다 스스로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울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 충성된 일꾼으로 인정받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럴찌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 인정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1년 10월 20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대로 세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짐이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일인지 고백합니다. 

세상을 저희들의 손에 맡기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 이끌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 삶의 모든 것도 결국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저마다 다른 생각으로 다른 방법을 모색하며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 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고집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오늘도 그 일을 위해 저희들에게 능력을 주시고 믿음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가 펼쳐지지만 오늘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은 저희들이 죄악 되고 한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주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어도 능력이 부족하여 주저하는 못남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죄악된 모습들이 가끔씩 튕겨나옴을 용서해 주옵소서. 

그러나 오늘도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손길이 저와 함께 하시며 저의 등 뒤에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다독거려 주심을 믿습니다. 

주 안에서 오늘도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다니엘 5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