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자신을 시험하라

2023년 3월 11일(조이플 큐티 제2564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너희 자신을 시험하라

 

(성경) 고린도후서 13:5-7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우리가 버리운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리운 자 같을찌라도 너희로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고린도후서를 끝내면서 바울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했습니다.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고, 하나님의 시험을 참고 견뎌 끝까지 주의 명령을 순종하도록 기도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우리가 이와 같이 말씀과 기도로 사는 믿음에 있는가 나 자신을 시험하라고 합니다. 

성도가 믿음으로 사는 것이 당연한데 바울은 왜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했을까요? 그리고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 까지 말씀했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살고 있는지 내 자신을 시험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고린도후서를 시작할 때 1:24에서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고 분명하게 말했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이는 아무리 믿음에 서 있는 자라도 날마다 자신이 믿음에 있는가 시험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도가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믿음으로 살고 있는지 자기 자신을 시험하는 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신앙의 점검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자기 자신을 시험하면 잘못된 것을 깨달아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삶을 사는지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나 자신을 시험하고 살필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더욱 나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시험하듯 남을 판단하고 시험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시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남을 시험하거나 시험에 빠뜨려서는 안됩니다. 오늘 나를 시험하여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신앙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아 믿음 위에 굳건히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믿음 위에 굳건히 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3월 1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바울이 권면한 말씀처럼 믿음에 있는가 돌아보며 제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할 수 있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교만해지지 않게 하시고 항상 주의 말씀으로 돌아보며 잘못된 부분을 확실히 회개하며 바르게 살게 하옵소서.

오늘이 제 인생의 귀한 전환점이 되도록 돌이키는 마음을 주시고 겸손히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결코 다른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몸이 아프신 분들을 돌아보아 주시고 세계 각처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주의 종들에게 함께 하셔서 주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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