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4일(조이플 큐티 제2566호) 매일 큐티
무엇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인가요?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3:11-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직행하게 하옵시며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너희 마음을 굳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자로서 가끔씩 큰 교회(?)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느끼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목사님이나 성도님들이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교회가 이렇게 부흥했습니다’라는 말을 간증처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좀 시각을 달리해서 생각해보면, 그럼 작은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덜 받았다는 평가가 되기에 그런 말은 조심스러워야 할 것입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열심히 기도했더니 병 고침을 받아 나음을 입은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셨다고 하는 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병을 고치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으셨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사람이 열심히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를 하나님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특별히 사랑하셨다는 믿음을 갖는 것은 겸손한 생각이지만, 하나님이 나만을 특별히 사랑하셨다는 생각은 바리새인적인 교만한 것이 되기 쉽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듯 다른 사람도 동일하게 사랑하심을 깨닫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를 천국의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사랑은 내가 미워한 누군가에게도 동일하게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나만 가는 무인도 같은 곳이 아닙니다.
나만이 갖는 우월감은 교만일 뿐이며, 나보다 크거나 잘된 사람에 대한 열등감을 갖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오해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아름답기에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라 나의 부족함까지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이든 나보다 못나 보이는 사람이든 모두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데도 그 사랑을 받아 구원을 얻었기에 우리가 받은 사랑을 특별한 사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에는 차별이 없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으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3월 14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무궁한 사랑으로 저희를 사랑하셔서 오늘도 죄악 가운데에서 특별히 사랑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특별한 것은 저만을 사랑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저와 같은 죄인도 사랑하시기에 특별한 사랑을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셨사오니 오늘도 제가 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귀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교만한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겸손히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며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깊이 깨달아 다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피차 사랑을 나누는 자리에 이르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주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셨듯이 저희들도 서로의 죄를 용서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성도로서의 삶을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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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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