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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마음이 허전하여 공허한 생각이 들 때

by 조이플 교회 2023. 10. 20.

2023년 10월 20일(조이플 큐티 제2755호) 매일 큐티

[사진 이신구 목사]

마음이 허전하여 공허한 생각이 들 때 

 

(성경) 로마서 4:17-22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인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숫자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큰 수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그것은 영혼에 대한 갈망이기도 했습니다. 인도 말고도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에는 숫자를 아름다운 상형문자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부터 9까지는 작대기(|) 모양으로 표현했고 그 이상은 다른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 몇 천 년이 지난 로마에서도 숫자를 표현했는데 5단위로 문자(I,V,X,L,C,D,M)를 만들어 좀 복잡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메소포타미아의 숫자, 마야 문명의 숫자, 중국의 숫자 등이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숫자는 인도에서 나왔습니다.


인도 숫자의 놀라운 점은 1부터 9까지의 다른 수를 만들었다는 것과 그 다음의 수인 10 이상의 수를 새로운 숫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1~9까지의 수를 다시 쓰고 그 뒤에 또 숫자를 써서 자릿수에 대한 가치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든 숫자에 0(영)을 붙이면 무한대의 수를 표시할 수 있는 수의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인도 사람들이 발명한 숫자 0(영)은 아무것도 없다는 표시입니다. 아무것도 없지만 0으로 표시한 발상이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공허함을 없는 것이 아니라 영(0)으로 표현하여 있는 것으로 생각한 그들의 발명은 인류의 역사를 바꾼 최고의 발명품이 되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를 오늘날 인류가 사용하는 숫자로 표현한다면, 태초의 상황은 0(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가 발명한 숫자 0(영)은 제일 늦은 6세기가 되어서야 발명되었지만, 이미 0(영)은 태초부터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숫자 0(영)의 발명은 인간의 발명이 아니라 하나님이 알려주신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마음이나 생각도 그 출발은 0(영)인 셈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우심에 대하여 바울은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없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는 마음을 갖지만,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셔서 있게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생각으로 바꾸었던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는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0(영)에서도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아브라함은 공허함을 믿음으로 채웠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남달리 의로워서가 아니라 이것을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의로 여기신 것입니다.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이 허전하여 공허한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런 공허한 생각에 쉽게 빠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허한 0(영)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뿐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세상의 것으로 가득 채워진 내 생각을 0(영)으로 비우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0(영)의 자리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을 가득 채우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의 허전하고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가득한 마음에 주님을 믿는 믿음이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0월 20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될 때가 하나님을 믿을 가장 좋은 때 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능하여 공허한 생각에 빠진 제 마음을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 주셔서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어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처럼, 저희들의 삶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만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베드로가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아름답다고 한 것처럼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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