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조이플 큐티 제2932호) 매일 큐티
모세가 보여준 영적인 선택
(성경) 히브리서 11:24-26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여 당연한 것으로 여겨 넘어갈 일을 모세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나이 사십이 되기까지 바로의 딸의 양자로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말과 행사가 능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볼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어떤 사람이 애굽 사람으로부터 원통한 일 당함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를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주다 그만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 일로 모세는 궁궐을 버리고 미디안 땅으로 도망하게 되었습니다.
사십 년 동안 궁궐에서 애굽의 왕자로 살았던 모세는 왜 자신의 형제인 이스라엘을 도와줄 마음을 가졌을까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그는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애굽의 왕자로서의 육적인 자리가 아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영적인 선택을 합니다. 그의 영혼의 시각은 애굽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형제를 보았고, 그의 영혼의 청각은 원통한 일 당하는 동포의 신음소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믿음으로 영혼의 귀를 열고 영혼의 눈을 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영혼의 청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혼의 시각으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선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영적인 감각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한 일이며 하나님 편에 설수록 세상에서는 외롭고 고통스럽게 됩니다. 본문에서도 모세가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다고 했습니다. 모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으로”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모세의 이 행동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보여준 영적인 선택은 하나님의 상주심을 바라보는 믿음이라고 설명한 것은 이해가 되는데 그의 행동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이라고 인정해 주셨으니 참으로 놀라운 표현입니다. 아직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했던 모세였지만 하나님은 그의 영적인 선택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이라고 인정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과분할 만큼 귀한 신앙으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은 아주 작은 일이었음에도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하여 겪는 모든 아픔들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 것으로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모세와 같이 세상의 모든 보화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더 큰 재물로 여기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모세의 영적인 선택을 배우게 하시고 그 길이 외롭고 힘든 고난의 길일지라도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보며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5월 14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한 선택을 하며 살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세와 같이 세상이 아닌 그리스도의 고난의 길을 택하여 나갈 수 있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십자가의 길이 힘든 줄 알면서도 걸어가신 예수님처럼 저희들도 저희들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넓은 길이 아닌 좁은 길로 나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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