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2일(조이플 큐티 제2966호) 매일 큐티
가정에서 자존감과 자존심이 비롯됩니다
(성경) 에베소서 6:1-4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자존감과 자존심은 해석상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뭐라고 평가를 하든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감정적으로 쉽게 동요하는 사람은 주로 자존감은 낮지만 자존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무능하다는 말을 들어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무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 말을 농담으로 여기거나 ‘그게 뭐가 어때서?’라고 무시하기에 기분 나빠 하지 않지만, 평소에 자신이 무능하다고 생각해오던 사람은 그 말을 그냥 넘기지 못합니다. 자존심이 가만히 놔두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많이 두었던 옛날과는 달리 요즈음은 자녀를 한 두명만 낳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녀에게 극진한 사랑을 베풀어 거의 대다수의 가정에서 자녀의 영향력이 큽니다. 자녀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준다거나 별로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녀에게 과잉 반응을 보이며 대단한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접을 받고 자란 자녀들에게 정체성의 혼란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과잉보호하는 부모 밑에서 정말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자존감이 높이 올라갔는데, 막상 학교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모의 칭찬과 달리 그것이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좌절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찾는 것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게임이라는 가상공간 속으로 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무너진 자존감은 곧바로 자존심으로 발동하여 사춘기마저도 자존심의 노예로 삼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뜬금없는 칭찬과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도 그렇듯이 자녀의 자존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결코 명품으로 치장하고 좋은 차를 몰고 다녀야 자존감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사하며 헌신하여 하나님의 자녀라는 믿음을 소유할 때 튼튼한 자존감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무시하거나 비판하거나 정죄할 자격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자존감을 세우는 가정이 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녀들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여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존감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 가정의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사명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6월 2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고 구원받은 백성답게 죄악을 이기도록 힘을 주시고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로 넘어질 때도 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고 죄악에 빠질 때가 있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언제나 주님의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저희 가정이 말씀과 기도 위에 든든히 세워지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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