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 어색하시나요?

2024년 7월 10일(조이플 큐티 제2981호) 매일 큐티

[사진 반현희 집사]

굿모닝이 어색하시나요?

(성경) 시편 30:4-5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찌어다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미국에 처음 와서 공원을 걷다가 어색하게 놀란 경험이 있었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미국분이 제게 굿모닝이라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외로운 미국생활에 고독한 산책을 하는 나에게 다정한 이웃이 있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어 뒤를 따라오던 다른 분도 굿모닝이라고 인사를 함에 나도 용기를 얻어 굿모닝으로 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누구를 만나든 자연스럽게 굿모닝으로 인사하며 웃음을 건넵니다. 그런데 언젠가 무언가 깊은 생각에 빠지다가 굿모닝이라고 인사하기를 잊을 때가 있었는데, 건너편에서 오던 연세가 지긋한 한국 분이 짜증섞인 목소리와 흘기는 눈으로 인사 안한다고 쳐다보며 날카롭게 ‘굿모닝’이라고 인사하며 섬뜻하게 지나가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분의 말투에는 굿모닝도 모르는 한심하다는 비난이 섞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굿모닝이라는 말에는 전혀 굿모닝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굿모닝이라는 인사를 나누면 최소한 두 명에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실제로 인사를 건네는 상대방이 있고, 또 그 말을 하는 당사자로서의 내가 그중 한 명입니다. 굿모닝이라는 인사는 듣는 이나 말하는 이 모두가 좋은 아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말은 굿모닝이라고 하면서 마음이나 표정은 나쁘게 표현되어서는 굿모닝은 어색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굿모닝이라는 인사말에는 굿모닝한 형편이 아니라도 굿모닝을 주고 받다보면 굿모닝이 되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굿모닝이 아닙니까? 그럼 굿모닝이라고 웃으면서 제일 먼저 인사를 건네보시기 바랍니다. 어색한 굿모닝은 사라지고 진정한 굿모닝이 하루를 포장하게 될 것입니다. 굿모닝이라서 굿모닝이 아니라 굿모닝을 하기에 굿모닝이 되는 간단한 하루의 문을 열기 원합니다. 

 

다윗이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찌어다”라고 노래한 것처럼, 오늘 하루 찬송과 감사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는 말씀대로 오늘 아침에도 기쁨이 넘쳐나는 굿모닝이 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매일매일이 굿모닝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7월 10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성도가 되어 하나님을 찬송하며 거룩하신 이름에 감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죄악으로 주께서 노여움을 베푸시더라도 영원이 아닌 잠깐임을 믿습니다.

노여움은 잠깐이지만 주님의 은총은 평생동안 임하는 축복임을 믿습니다.

다윗처럼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게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굿모닝이어야만 굿모닝이라고 하는 자가 아니라 굿모닝을 갈망함으로 굿모닝을 만들어 가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저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는 굿모닝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