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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나의 영적인 나이는? [조이플 칼럼]

by 조이플 교회 2021. 5. 23.

나의 영적인 나이는?

이신구 목사

 

그리스도인은 영적으로 자라야 합니다. 베드로가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베드로후서 3:18)고 명한 것처럼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새싹을 심은 화분을 열심히 가꾸어도 자라지 않으면 걱정하면서도 초신자 때의 믿음에 머물러 있음을 걱정하지 않으면 그도 또한 문제일 것입니다. 우리는 신체의 성장만큼 마음과 영혼의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영적인 나이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신체연령만큼이나 정신연령과 영적연령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UN에서는 사람의 평생 연령을 5단계로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사람은 태어나서 17세까지를 미성년자(Minor), 18~65세를 청년(Youth), 66~79세를 중년(Middle), 80~99세를 노년(Old) 그리고 100세 이상을 장수노인(Long live olderly)이라고 분류했습니다. 우리가 알기로 예전에는 60세만 되어도 노인이었는데 지금은 청년으로 분류되고 있음이 특이하기만 합니다. 또한 청년이라 부르는 기간도 거의 반세기에 가까운 47년 동안이나 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어린 상태인 초신자의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흔들림 없는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하기 보다는 교회생활을 하게 되고 영적으로는 성장하지 못합니다. 지금이라도 구원의 확신이 없다면 겸손하게 영적으로 어린 초신자의 시절로 돌아가서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영적인 어른의 단계가 있습니다. 이 시기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시기입니다. 성도라면 당연히 영적인 아이에서 어른의 단계로 성장해 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 성장의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적인 청년의 단계가 있습니다. 청년의 시기는 죄악된 세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악한 자를 이기는 강함이 있습니다. 이 힘은 말씀과 기도로 거룩히 무장한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힘입니다. 성도의 영적인 성장은 모두 청년과 같아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영적인 청년의 시기는 인생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야 할 특징입니다. 초신자이지만 영적으로 청년과 같이 죄와 싸워 이겨야 하고, 영적으로 아비와 같은 자이지만 역시 청년과 같이 겸손하게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싸워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레미야와 같은 어린아이라도 당당히 주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갈렙과 같은 노인일지라도 영적인 청년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산지를 정복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나의 영적인 나이는 몇 살입니까? 나는 과연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까?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23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요한일서 2장 읽기(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요한일서 2장  읽기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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