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하고픈 이야기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었습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2. 3. 20.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었습니다

이신구 목사

 

시편에 가득한 총 150편의 시중에 시편 23편은 짧으면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난을 겪는 자도, 생사를 넘나드는 자도, 원수에게 쫓기는 자도, 실패한 자도 이 시편을 통해 참 쉼을 얻고, 소생의 힘을 얻고, 두려움을 떨쳐 버리며, 승리의 소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이든 장례식이든 어디에서든 다윗이 쓴 시편 23편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해서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로 끝나기에 더더욱 우리에게 큰 소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6절에서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라고 고백한 다윗의 일생이 남의 일 같지 않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기에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사울에게 쫓겨 다니며 참으로 고생스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를 따라다닌 것이 원수였는데, 그토록 다윗을 죽이려 했는데, 살기 위해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하기도 했는데, 그는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일생을 통해 깨달은 간증입니다.


자기를 죽이려 따라다니는 사울과 그의 무리들 때문에 편히 쉴 수도 없이 항상 뒤돌아보며 불안한 삶을 살아야 했던 다윗이었지만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는 이 시를 통해 자기를 따라다닌 것은 원수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었음을 고백했습니다. 쫓길 때는 두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자기를 따라다닌 것은 결국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었던 것입니다. 


다윗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도 환난과 고난은 있습니다. 심지어 다윗의 경우처럼 집요하게 추격하는 원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수가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름을 다윗처럼 깨닫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시니 나를 따르는 것은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입니다.


여기에서 말씀하는 선하심은 히브리어로 ‘토브’입니다. 이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모든 것은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실 때 사용된 단어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창조되고 인도될 것입니다. 또 한 인자하심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인데 이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예수님을 보내시면서까지 이루어주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를 추격했던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었습니다. 더 이상 두려움에 도망 다니지 말고, 더 이상 성공만을 위해 좇아가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말고, 나의 뒤를 따르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뒤돌아보며 지금의 어려움까지도 감사하며 나의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부족함 없이 인도하심에 감사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평생에는 지금 보이는 환난과 고난이 아닌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만이 따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20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조이플 11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linktr.ee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조이플 11차 성경읽기 | Linktree

[평신도] 공동체 성경읽기

linktr.ee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