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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고픈 이야기

우리는 거룩한 나라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by 조이플 교회 2022. 4. 3.

우리는 거룩한 나라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이신구 목사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나그네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나그네라 함은 돌아갈 곳이 있는 자들로 이 세상은 거쳐 가는 곳이라는 말입니다. 나그네들 중에는 돌아갈 본향을 깨닫는 자도 있고 아예 돌아갈 마음이 없어 보이는 자들도 있습니다. 베드로는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베드로전서 1:17)고 했습니다. 나그네의 삶에 따라 돌아갈 곳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자들입니다. 성도라는 말에는 거룩한 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이와같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19:2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 하나님과 함께 거할 자들이기에 하나님처럼 거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지 않고서는 결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은 인간의 생각에 의한 도덕적인 선이나 인격적으로 위대함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거룩이라는 말은 ‘구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6일 동안에는 손수 피조물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고 했습니다. 


천지와 만물을 지으시던 하나님의 일은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그 지으시던 일을 다 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 날을 구별하시기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세기 2:3)고 했습니다.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실 때에도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애굽기 20:8)고 하셨습니다.


이 땅에 사는 그 어떤 나그네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 만큼 훌륭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다가 부활하게 하셨습니다(누가복음 1:75).


그래서 베드로는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처럼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를 거룩한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를 거룩하다고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우리를 드리는 영적 예배를 통해 거룩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신 주께서 우리에게도 원하시는 거룩한 예배로 영광 돌리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3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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