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이미 행복이 있습니다

2023년 9월 1일(조이플 큐티 제2713호) 매일 큐티

[사진 김은아 집사]

내 안에 이미 행복이 있습니다

 

(성경) 마가복음 6:34-4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가니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떼로 혹 백씩, 혹 오십씩 앉은지라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다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7나라 중에서 행복한 나라 순위 57위에 올라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1위가 핀란드이고 2위가 덴마크 3위가 아이슬란드라고 합니다. 행복한 나라의 특징은 사람들 사이의 행복 격차가 작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핀란드는 지난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였습니다. 핀란드인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행복한 이유는 가장 높은 임금과 가장 낮은 임금과의 소득 차이가 적고, 높은 사회적 지지, 의사 결정의 자유, 부패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었습니다.

핀란드에는 ‘행복은 너무 적은 것과 너무 많은 것 사이의 장소입니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핀란드는 다른 나라보다 불평등이 적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떻게 부자와 가난한 자의 격차가 적을 수 있는지 기회가 되면 한번 가서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가 발표한 조사 대상 28개 나라 중에 한국은 임금 격차 순위에서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인의 1인당 평균 소득은 선진국 수준이지만, 그것은 평균일 뿐 부자와 가난한 자의 격차는 계속 확대되고 있어 가난한 자는 한없이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행복은 이처럼 소득이나 자유나 건강이나 사회적 지원 등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세상이 평가할 수 없는 행복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관한 말씀입니다. 먹을 것도 제대로 없었던 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큰 무리를 가르치실 때, 때가 저물어 많은 사람들의 식사가 문제였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을 보내 음식을 사 먹게 하자고 했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그들을 먹일 이백 데나리온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고 하셨습니다. 한 아이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왔을 때 예수님은 그것을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과 물고기를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결과는 “다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는 말씀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주님 안에서 행복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행복과는 다르게 그리스도인의 행복은 주님과 함께하는 행복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행복은 소득이나 건강과는 별개입니다.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미 나에게 있는 작은 행복을 통해 큰 행복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과 함께 할 때, 내 안에 이미 행복이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을 얻기 위해 분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꼭 한 가지를 기억하기 원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안에는 이미 행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 안에서 행복한 제 자신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안에 이미 행복이 있음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9월 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에서의 행복이 아닌 주님 안에서의 행복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모든 것이 행복임을 믿습니다. 

가난해도 병들어도 주님과 함께 하기에 이미 저희들은 행복자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게 하시고 날마다 베풀어 주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소망하며 행복한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병원에 입원한 분들에게도 치유의 은총으로 행복을 맛보게 하시고, 인생의 문제로 많은 눈물을 흘렸던 분들에게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가정을 통하여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온전히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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