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 이후에도 또다시 반복했던 불순종

2024년 5월 25일(조이플 큐티 제2942호) 매일 큐티

[사진 이지혜 집사]

불순종 이후에도 또다시 반복했던 불순종

 

(성경) 민수기 14:39-45
"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고하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 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모세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치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쳐서 파하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가나안을 악평하던 10명의 정탐꾼들이나 그들의 말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하여 광야로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들이 가야 할 곳은 가나안도 애굽도 아닌 광야였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들은 모두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자들이 되었고 그들이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하다 광야에서 죽은 후에야 그 후손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들은 출애굽의 목표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모세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크게 슬퍼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음날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뒤늦게 후회하면서 가나안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 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라고 말하는 그들에게 모세가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치 못하리라”고 말하면서 가로막았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시리라”고 했습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이스라엘 마음대로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가고 가기 싫다고 포기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시고 인도해 주셔야만 가능한 곳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미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었고 진노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나안이 아닌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결국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가나안으로 가라는 말씀에 불순종한 이후에 또다시 광야로 들어가라는 말씀에도 불순종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조심해야 할 신앙의 모습입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또다시 죄를 범하지 않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불순종에 대한 회개도 없이 또다시 불순종을 범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하고 난 뒤에도 필요한 것은 역시 또다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하며 따르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순종하고 또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5월 2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악평하고 대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던 무리들에게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셨지만 그들이 또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가나안으로 들어가려 하다가 패한 사건을 기억합니다.

불순종한 후 회개하지도 않으면서 또다시 불순종하는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우리들의 죄악된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옵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는 모든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