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7월 12일(조이플 큐티 제2983호) 매일 큐티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성경) 마가복음 10:13-16
"사람들이 예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설득력이 있는 대화를 위해서는 무엇을 말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말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회복하거나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일방적인 명령이나 무시 받는 상황에서 자존심이 상해가면서까지 대화 나누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인격이 존중되지 않는 대화는 거부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화에서 나의 인격이 중요하듯이 다른 사람의 인격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는 부모들은 대화를 통해 자녀에 대한 애정과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 자녀를 인격체로 존중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결코 자녀에게 인격적으로 모독 될 만한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들이 자주 하는 말들 중에는 자녀들이 심각하게 느낄 만큼 인격을 모독하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 때, ‘너는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니?’라고 꾸지람하는 말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자녀에게 지시한 것을 단번에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사실 그 말을 하는 부모 자신도 다른 사람의 명령에 따르지 못하기는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대장의 명령이나 직장에서의 상사의 지시가 아니고서는 어디에도 한 번에 시행되는 명령은 없을 것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처럼 순종하기를 원하는 것은 대화가 아닙니다. 반대로 부하의 입장에서 대장에게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서 ‘도대체 몇 번을 말씀드려야 알아들으시겠습니까?’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감히 대장의 인격을 건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 말 속에는 알아듣지 못하므로 머리가 나쁘다는 비난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의 대화는 자신의 입장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되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사러 백화점에 가서 망설이는 고객에게 직원은 한번도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사시겠습니까?’라고 묻지 않습니다. 그 물건을 사든 사지않든 고객의 결정을 존중해 줍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의 행동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아린 아이들을 만져주심을 바라고 데리고 왔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이것을 보신 예수님께서 분히 여기시며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안수하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시면서 그들을 축복하신 예수님에게서 귀한 교훈을 얻습니다. 그리고 오늘 누구를 대하든지 어린 아이든 나이 많은 분이든 인격적으로 대하며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 입장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하면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7월 12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시고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저희들도 부족하지만 외면하지 않으시고 용납하시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심을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저희들도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서로 돕고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에게 보다 더 넓은 마음을 주셔서 더 이해하게 하시고 더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대화의 주인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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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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