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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잊을 것은 잊고 잡을 것은 잡아야

by 조이플 교회 2018. 12. 29.

 듣는 큐티



2018년 12월 29일(조이플 큐티 제1250호)

이신구 목사


(성경) 빌립보서 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현명한 사람은 이미 지나간 버스에 대한 미련을 갖지 않습니다. 물론 좀 더 일찍 준비하지 못함에 대한 반성은 필요하겠지만 떠난 버스의 뒤를 바라보며 발을 동동 거리거나 버스 기사님을 탓해봤자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버스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의 문제였기에, 지나간 시간들에 저질렀던 잘못들을 잘 마무리 하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붙들고 사느라 앞으로 전진 하지 못하는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곧 2019년이 시작되는데도 아쉬웠던 2018년의 일에 분노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면서 놓아주지를 못한다면 필시 삶은 고통이 되어 절망만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붙들고 사느라 

앞으로 전진 하지 못하는 

모순에 빠져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이 뻗치는 손길은 앞으로 나가려는 우리의 뒷덜미를 붙잡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지나온 시간들의 잘못된 것들을 무시한다고 되는 일도 아닙니다. 과거에 대한 매듭이 필요합니다. 유종의 미란 그런 것입니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간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잊어버리고 좇아가는 결단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대한 매듭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아픔으로 남겨 그 아픔을 내년까지 가지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든 상처 받은 것은 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상처를 준 사람이나 상처를 받은 본인 스스로를 용서하면 상처가 아물어 흉터로 남아 안 아프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흉터가 있기에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바울은 그것까지도 잊으라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잊을 것은 잊고 잡을 것은 잡기 위해 오늘 달려보지 않으시렵니까? 

상처가 아물어 흉터로 남으면 

안 아프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과거를 잊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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