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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플 책방, 이신구 목사 저서

[소설] 내 눈에 흐르는 당신의 눈물 (2011년)

by 조이플 교회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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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천 년 전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 북서부 연안에 있는 고대 도시 가버나움에 야이로라 하는 회당장이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열두살 된 외동딸이 있었는데, 그 딸이 중병에 걸려 죽어가자 야이로는 예수님을 찾아가 발아래 엎더려 딸을 구원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집으로 함께 가셨지만, 가시던 도중에 혈루증을 앓는 여인을 만나 지체하다가 결국에는 그의 딸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 사람들은 딸의 죽음으로 인해 심히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식의 죽음을 앞에 놓고 얼마나 슬퍼하며 괴로워 했을까요?
어머니의 눈물도 아버지의 노력도 모두가 죽음 앞에서는 허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야이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눈물로 살아가는 인생에게 '사자어금니'같은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고 외치셨습니다. 예쑤님이 오치신 그 말씀은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는 뜻입니다. 마침내 달리다굼의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야이로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거둬들이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죽었던 소녀는 살아났고 야이로의 가정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눈물속에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달리다굼의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우리가 두려워 말고 주님을 믿기만 하면 달리다굼의 기적을 체함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시절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로 인해 "난 이다음에 아버지처럼 살지 알지 않을 거야!"라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의 판박이가 되어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겪는 문제의 근원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매우 크게 나타납니다.
아버지가 아버지로서 바로 서지 못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기가 힘든 법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어머니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상 그 어디에도 남자가 아버지가 되는 법을, 여자가 어머니가 되는 법을 가러쳐 주는 곳은 없습니다. 남성으로 태어나 남자로 성장하다 결혼하면 남편이 되고 그러다 이이를 낳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가 되어 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리는 그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감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 사이에 '눈물'이라는 것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눈물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자식의 죽음을 끌어난고 울고 있는 아내의 눈물을 닦아 주며 야이로도 함께 울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야이로와 그의 아내, 그리고 외동딸을 품에 안으시고 그들과 함께 흘려주시는 주님의 눈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눈에 흐르는 주님의 눈물을 간직하는 자가 주님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자입니다. 
성도의 눈물이 귀한것은 주께서 더 높고 더 넓고 더 깊은 사랑으로 그 눈물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시기까지 인간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목 차


프롤로그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 인생
쿠쿠와 카타르시스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예수님이 흘리신 세 가지 눈물
나사로야 나오너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임자 잃은 십자가
당신의 눈물을 내 눈에 담게 하소서
예수님의 눈물을 가지라
사막에 퍼뜨린 아버지의 사랑
쿠쿠야 잘 가거라
하나님이 주신 기적
하나님, 당신의 아들이 제 눈 안에 있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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