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6일(조이플 큐티 제2065호) 매일 큐티, 맥체인 성경읽기(아침)
우리에게 주신 새 이름, 그리스도인
(성경) 사도행전 24:1-5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니라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송사하여 가로되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량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감사무지하옵나이다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사도행전에 아나니아라는 똑같은 이름의 다른 세 사람이 나옵니다. 이 이름은 히브리어로 ‘하나니야’인데 ‘시온’,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아나니아는 초대 예루살렘교회 교인으로 자기 소유를 팔아 일부를 감추었으면서도 전부라고 하나님을 속임으로 벌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두 번째 아나니아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바울에게 안수한 뒤 세례를 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아나니아는 오늘 본문에서처럼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잡혀왔을 때 벨릭스 총독에게 고소한 대제사장이었습니다. 똑같은 이름이지만 세 사람 모두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이 세 사람 중에 자신의 이름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자신의 이름에 맞는 행동을 하거나 됨됨이를 가리켜 ‘이름값’이라고 합니다. 이름에 값을 매길 수는 없지만, 칼이 녹슬어 제구실을 못해 아무것도 자르지 못하면 이름값을 못한다 하듯, 사람으로 살면서 사람답지 못하거나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지 못하면 그것도 이름값을 못한 것입니다.
옛날에는 먹으로 글씨를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징벌이나 다른 이유로 이름을 지우기 위해 이름 위에 먹으로 덧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름에 먹칠하지 말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자신의 이름값 뿐 아니라 맡고 있는 직책이나 사명 등에 적용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집사로서, 목사로서 우리의 이름에 먹칠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베드로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베드로전서 4:16)고하신 말씀처럼, 지금까지 내 이름을 위해서만 살아왔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값을 하여 주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멋진 삶을 살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1년 8월 6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귀한 것일지라도 그것으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아무리 천하게 무시할지라도 주의 백성들인 저희들을 통해 영광 받으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릴 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모든 고난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온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시고, 제 이름을 위해 살았던 죄악된 시간들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까지는 제 인생은 나의 것이었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구주로 섬기며 제 인생이 주님의 것임을 믿고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손해가 있을지라도 주님을 세상 속에서 인정하고 주께서 주신 것을 나누어주며, 주께서 명하신 대로 이웃을 사랑하며 용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일에만 교회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족하며 교만한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저희들의 모든 삶을 주님의 뜻대로 주관하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손길에 제 인생을 순종하며 맡기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맥체인 성경읽기 (오늘 아침에 읽어야 할 성경)
맥체인 성경 읽기는 하루에 네 장씩 각각 다른 4권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돼 1년에 구약은 1회, 시편과 신약은 2회 통독할 수 있을 수 있는 성경 통독 방법입니다. 맥체인 성경읽기표는 19세기에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이자 시인이었던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 목사님이 고안하신 것으로 조이플 교회 제9차 성경읽기의 방법으로 채택하여 2021년 동안 시행하게 됩니다. 매일 여러분이 읽으셔야 할 성경을 아침(큐티), 낮, 저녁(성경공부), 밤(가정예배)으로 나누어 성경 링크를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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