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2022년 5월 17일(조이플 큐티 제2308호) 매일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성경) 아가 2:15-16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

 

구약성경의 ‘아가’(雅歌)는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의 한자 번역에서 유래된 제목으로 원래 히브리어 제목으로는 ‘노래 중의 노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아가라고도 하는 이 성경은 솔로몬과 여인의 사랑을 담은 노래로 그 표현에 있어서 너무 노골적인 부분이 있어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가’는 성경 66권중 하나인 정경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깊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결혼으로 비유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관계를 알게 해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라는 표현은 6:3과 7:10을 포함해서 모두 3번 나타나고 있는 핵심적인 표현입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5:5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심을 말씀한 것과 일치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하는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모습을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는구나”라고도 묘사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요? 이렇게 이루어진 포도원에는 주님으로 인하여 풍성한 과실이 맺혀질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포도원으로서의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도 주께서 원하시는 열매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역시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성도라고 하면서도 ‘작은 여우’ 역할을 하려는 자들도 있습니다. 교회를 무너뜨리고 교회의 성장을 방해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우리 안에 혹은 내 안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거하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제 안에 제가 주님 안에 거함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2년 5월 17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성도들과 함께 섬기며 봉사할 수 있는 교회를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주를 위해 봉사하며 성도들과 교제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포도원의 포도 열매가 풍성하듯 저희들 교회가 주님의 말씀으로 풍성하며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누구도 교회를 방해하는 자리에 서지 않게 하시고 오직 우리가 주님 안에 주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믿고 순종하며 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저희들의 우둔함과 게으름과 잘못된 습성들이 주님의 교회를 방해할 수도 있겠사오니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의 일꾼으로 거듭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나만 옳다는 생각을 버리게 하시고 항상 잘못을 회개하며 고치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시고 평화의 말을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서로 도와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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