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8일(조이플 큐티 제2537호) 매일 큐티
책 읽는 그리스도인
(성경) 잠언 1:1-6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운동선수에게 연습은 훈련입니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일 똑같은 운동을 반복하여 연습하지만 결국 그것이 운동선수에게는 훈련이 됩니다. 이런 연습 하나 없이 시합에 임하는 운동선수는 없습니다. 있다한들 그 시합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실력이라기보다는 상대 선수의 실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훈련은 절실합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이어지는 똑같은 신앙생활이지만 사탄과의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는 신앙생활의 선수와 같기에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 자체가 연습과도 같으며 매일의 삶이 훈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 하루도 허튼 시간이 없습니다. 매순간이 영적 승리를 위한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에게 부딪쳐 있는 현실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르게 살기 위한 훈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신앙 서적을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신앙생활을 하는 데에는 말씀과 기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깨우쳐 주셔서 행케 하시는 은혜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러한 신앙생활에 다른 사람의 경험이 기록된 신앙 서적을 곁들여준다면 또 다른 연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신앙의 선배들에 의해 훌륭한 신앙 서적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남다른 것이 있습니다. 어쩌면 책을 읽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연습 없이 사는 운동선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학교 공부에 필요한 책을 읽게 하면서 신앙에 필요한 책을 읽게 하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자녀들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단어와 지식은 많이 알고 있어도 신앙생활에 필요한 단어와 지식은 믿지 않는 자녀들과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목회를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들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때 청소년이었던 아이는 교회에서 형과 누나들이 나누는 신앙 고전 서적의 독후감과 의견들을 들으면서 뭐라도 의견을 말하며 그들의 모임에 끼이고 싶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책은 너무 어려워 내용도 몰랐지만 형들이 그어놓은 밑줄쳐진 문장들이 가끔씩 입에서 비슷한 말로 튀어나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종이로 된 책보다는 e-book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 책이라도 읽는다면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영적인 훈련을 위한 연습에 큰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책을 읽는 습관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물론 성경을 따라갈 만한 책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신앙 서적을 통하여 나와 다른 사람의 신앙적인 생각을 배우게 되고 책을 읽지 않는 삶보다 더 향상된 신앙생활을 위한 노력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 교회에 신앙 서적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클럽을 만들고 싶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전부터 실현하고 싶은 목회계획이기도 합니다. 돈은 많이 벌어도 우리의 영혼에 포함시킬 수 없지만 책은 다릅니다.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영혼의 근육을 이루어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과 신앙 서적 중에 하나만 읽어야 한다면 당연히 성경이어야 합니다. 신앙 서적은 성경을 읽기 위한 연습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먼저 읽고 듣고 지키는 가운데 신앙 서적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시대의 또 다른 솔로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게 하시고 많은 신앙의 위인들의 발자취를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듣는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2월 8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태어나 무의미한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어 말씀과 기도로 살게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그럴만한 의로움도 자격도 없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게 하심이 저희들에게는 가장 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천국에 소망을 둔 천국 백성으로 이 땅을 살아가기에 저희들의 나그네와 같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하늘의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며 사는 것임을 믿습니다.
때로는 육신의 삶이 힘들고 고달파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이 소망으로 살아가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환난과 고난 속에서 믿음을 부여잡고 이기게 하시고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꿋꿋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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