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19년 4월 10일(조이플 큐티 제1337호)
이신구 목사
(성경) 마가복음 6:48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실 때, 그냥 지나가려 하셨던 것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바라보며 위험에서 건져주실 주님을 믿고 부르짖도록 하시려는 뜻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6:52에서 제자들이 바다의 풍랑 앞에서 방금 전에 있었던 오병이어의 기적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둔하여졌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죄악 가운데에서 건져 내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구세주이십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을 바라보며 의지해야 합니다. 인생에 환난이 있고 풍랑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결코 버리지 않으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주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탄 배를 지나가려 하신 시간이 언제라고 했습니까? 밤 사경인 새벽 3-6시였습니다. 제자들을 먼저 건너가게 하시고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을 때,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가운데 있었고 그 때가 해가 저문 때라고 했습니다. 바람이 거슬려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신 예수님께서 그들을 구하러 당장에라도 오실 수 있었지만 밤 사경 즈음이 되어서야 바다 위로 걸어오셨음은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게서 우리는 세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들의 괴로움을 예수님께서 이미 보고 계셨다는 것과 해가 저문 때 바람이 거슬렸지만 예수님은 한참 뒤인 새벽녘에 오셨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봤으면서도 제자들은 그들의 어려움을 위해 다가오시는 주님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알고 계셨고 보고 계셨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까이 오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주님을 찾지도 의지하지도 도움을 청하지도 않아 주께서 지나가시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를 구원하시려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믿습니다.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0) | 2019.04.12 |
---|---|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외친 한 마디 (0) | 2019.04.11 |
지나가려하신 이유(1) (0) | 2019.04.09 |
지나가시던 주님 (0) | 2019.04.08 |
즐거움으로 인한 유익 (0) | 2019.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