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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외친 한 마디

by 조이플 교회 2019. 4. 11.

듣는 큐티



2019년 4월 11일(조이플 큐티 제1338호)

이신구 목사


(성경) 누가복음 18:35-39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에 한 소경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무리의 지남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저희가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신다 하니 소경이 외쳐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앞서 가는 자들이 저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저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여리고 가까운 곳에 한 소경이 있었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길가에 앉아서 구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도 길 가에 앉아 구걸하던 중 많은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심상치 않은 소리였습니다. 소경은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에게서 예수님께서 지나가고 계신다는 말을 들은 소경은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러자 앞서 가던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소경은 그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심하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께서 지나가신 곳은 그곳만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지나가신 사람은 소경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곳을 지나셨고 많은 사람들 앞을 지나가셨습니다. 아마 그곳에는 다른 소경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만이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그의 간절한 외침은 주님을 머물러 서게 했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주님 앞에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했지만,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보게 되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좇았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는 길 위에서도 주님을 향한 간절한 외침이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게로 바다 위를 걸어오신 것처럼 항상 우리에게 오십니다. 그 주님을 깨닫지도 바라지도 못하면서 그냥 지나가시도록 하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소경처럼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하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만을 사모하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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