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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크로노스의 오늘과 카이로스의 오늘

by 조이플 교회 2023. 9. 5.

2023년 9월 5일(조이플 큐티 제2716호) 매일 큐티

[사진 국정란 권사]

크로노스의 오늘과 카이로스의 오늘

 

(성경) 전도서 6:3-7
"사람이 비록 일백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찌라도 그 심령에 낙이 족하지 못하고 또 그 몸이 매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저보다 낫다 하노니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 이름이 어두움에 덮이니 햇빛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나 이가 저보다 평안함이라 저가 비록 천년의 갑절을 산다 할찌라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사람의 수고는 다 그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차지 아니하느니라"

 
시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인류 역사에 큰 관심거리였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누구에게나 같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간을 말할 때 두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라는 단어입니다. 이 둘을 정의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크로노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흐르는 시간의 개념이고 카이로스는 무언가의 의미를 가진 시간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면서 흘러가는 시간이지만, 카이로스는 같은 시간을 보내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형이상학적인 시간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장수하여 사는 날”은 크로노스이며 심령에 낙을 누리는 시간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행복을 누리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카이로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적으로 많은 천년의 갑절을 사는 크로노스의 오늘보다는 질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낙을 누리는 카이로스의 오늘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하루를 맞이하여 사는 흘러가는 날들 중의 하나인 크로노스의 오늘에서, 오늘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미 있는 하루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카이로스의 오늘을 사는 자가 진정한 행복자입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하루를 의미 없이 살면 오늘은 의미 없는 시간으로 지나갈 뿐입니다. 내 인생 전체의 삶인 크로노스 중에서 카이로스가 얼마나 될까요? 내 삶의 수고하는 모든 크로노스가 곧 하나님이 복을 누리도록 허락하시는 카이로스라면 정말 행복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미 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저 한평생 아무 의미 없이 욕망을 채우는 삶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크로노스의 오늘처럼 다람쥐 쳇바퀴와 같이 흐르고 흐르는 인생에서 잠시 멈춰 돌이켜 어제를 되돌아보며 오늘을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카이로스의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의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의미 있는 나날들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 인생이 숫자만 늘어가는 삶이 아니라 살아갈수록 더욱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9월 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때마다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며 하루하루 주님의 은총 가운데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허무하다고 말하는 흘러가는 인생에서 오늘 주신 말씀처럼 저희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낙을 누리는 인생을 살도록 의미 있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의미 있는 나날들이 되도록 허락해 주옵소서. 

비록 세상에서 성공하고 만사형통해 보여도 저희들의 심령에 낙이 족하지 못하면 헛되고 헛된 인생인 줄로 믿사오니 천년의 갑절을 사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수고가 육신의 입과 같은 욕망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열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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