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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마음

by 조이플 교회 2023. 10. 16.

2023년 10월 16일(조이플 큐티 제2751호) 매일 큐티

[사진 오영지 권찰]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마음 

 

(성경) 베드로전서 2:19-21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우리의 뇌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각각 신체의 반대쪽의 지각과 운동을 담당하며 뇌량으로 이어져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활동합니다. 좌뇌는 몸의 오른쪽을 맡고 있고 우뇌는 몸의 왼쪽을 맡고 있습니다. 또 좌뇌는 언어와 논리를 주로 맡고 있어서 문자나 숫자, 기호 등의 분석과 같은 언어적, 논리적인 일을 주로 하고, 우뇌는 감정이나 이미지와 관련이 있어서 그림이나 음악, 스포츠 등과 같은 감각적, 공간적인 일을 주로 합니다. 이처럼 좌뇌와 우뇌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분담해서 작동하지만, 서로 보완하면서 협력하여 인지와 행동을 지원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좌뇌형의 사람은 언어능력이 뛰어나고 분석적 사고에 능하며 이론을 중시하는 사람이고, 우뇌형 사람은 창조성이 뛰어나며 이론보다는 직감에 따라 행하여 시인이나 화가 등이 많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좌뇌형의 사람을 설득하거나 협상할 때는 감정에 호소하기보다는 수치나 자료에 근거하여 제시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우뇌형의 사람에게는 근거 자료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쩌면 신통하다는 점술가나 판매왕들은 이러한 심리를 잘 활용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뇌는 이처럼 좌뇌와 우뇌가 완전히 분리되어 작용하지 않고 서로 조화를 이루어 상호 작용을 해야 성장합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반대쪽 뇌를 자극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좌뇌형은 집안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편이고 우뇌형은 조금 어지럽히는 편인데, 자신의 성향대로만 살기보다는 의도적으로 반대형의 특징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좌뇌형이 생각에 집중하고 우뇌형이 감정이나 감각에 집중하는 편이라면, 생각을 줄이고 감정을 높이거나 감정을 줄이고 생각을 늘림으로 생각과 감정의 균형을 이루면 마음이 평안해 질 것입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생각과 감정을 잘 조절해서 조화를 이루는 마음을 가질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아름다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2천 년 전의 베드로가 인간의 좌뇌와 우뇌의 기능을 알고 이 말을 했을 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뇌의 생각과 우뇌의 감정이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의 감정을 참아냄으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생각과 감정이라는 영역의 조화로 형성되어 집니다. 생각의 마음과 감정의 마음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며 사는 가가 중요합니다. 너무 지나친 생각도, 또 너무 지나친 감정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지탱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입니다. 적당한 생각과 적당한 감정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한데, 그 조화의 기준은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되어지면 하나님을 위한 감정의 마음이 이루어져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생각함이 필요하며 하나님을 위한 감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구주 예수님도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우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습니다. 바울이 빌립보서 2:5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말씀한 것처럼,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이든 기쁨이든 모든 감정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조절하는 생각과 감정을 이루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제 마음의 생각이 하나님이 중심이 되게 하시고 제 마음의 감정까지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0월 16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매일매일 복잡한 세상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을 주께서 오늘도 붙잡아 주셔서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을 수 있도록 도와주심을 감사합니다. 

저의 모든 생각이 하나님을 중심으로만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외에는 어떤 것도 제 삶의 중심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만을 생각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렇게 함으로 애매한 고난 속에서도 슬픔을 참아내고 오히려 선을 행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본을 끼쳐 따라오게 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오늘도 바라보며 따라가기를 원하오니 제 십자가를 지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넘어져도 일어서게 하시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만 생각하게 하옵소서. 

오늘 제 마음의 생각과 감정이 온전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들로만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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