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병인가? 죄인가?

2023년 11월 21일(조이플 큐티 제2782호) 매일 큐티

[사진 이신구 목사]

중독은 병인가? 죄인가?

 

(성경) 사사기 16:15-2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 당신이 이 세번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들릴라가 삼손의 진정을 다 토함을 보고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을 불러 가로되 삼손이 내게 진정을 토하였으니 이제 한번만 올라오라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들릴라가 삼손으로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본즉 그 힘이 없어졌더라 들릴라가 가로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여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뇌를 가지고 있는 존재는 중독이라는 문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떤 일에 심취하거나 예상치 않은 결과로 쾌감을 느끼게 되면 짐승이든 사람이든 반복적으로 그 일에 관련된 행동을 하게 되다 습관을 넘어 중독의 단계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커피나 술, 담배 혹은 마약과 같이 물질에 의한 중독이 있는가 하면, 게임이나 도박, TV, 인터넷, 쇼핑, 포르노 등과 같이 습관에 의한 행위중독이 있습니다. 중독에 빠지면 지나친 큰 쾌감에 빠져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까지도 고통을 겪게 하면서도 자신은 중독을 인정하지 않거나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중독에 빠지면 겪게 되는 세 가지 증세가 있는데 첫째가 내성입니다. 내성이 생기면 느끼던 쾌감은 더 큰 쾌감으로 채워야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중독에 빠지면 더 크고 강한 자극을 충동적 혹은 습관적으로 요구하게 됩니다. 내성 다음의 증세로는 금단이 있습니다. 이는 중독된 것을 중단했을 때 겪는 정신적 혹은 신체상 나타나는 증세를 말합니다. 마지막 증세는 갈망이라는 것입니다. 내성과 금단과 갈망으로 나타나는 중독의 위험을 알아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도가 중독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이유는 중독이 약으로 치료해야 할 질병에 머물지 않고 영적으로 치료해야 할 죄에까지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사 시대에 삼손은 그가 보여준 증세로만 보아도 성적인 중독에 빠진 것처럼 보입니다. 사사이면서도 그는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는가 하면, 기생을 찾아가고 마침내 들릴라라는 여인에게 빠져 나실인으로서의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아, 그녀의 무릎을 베고 자다 머리카락이 밀려 힘을 잃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눈이 빠지는 고통을 겪으며 맷돌을 갈면서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삼손은 자신의 비밀을 캐려고 마약과도 같이 매달렸던 들릴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색욕에 중독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 성도들은 세상의 것에 중독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6:10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중독되면 믿음에서 떠나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돈을 비롯하여 세상의 것에 중독되면 그것이 우상화되어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처럼 죄에 중독이 되면 죄에 매달리게 되고 그 죄를 떠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중독은 병이라고 하지만, 성도에게는 중독이 죄가 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그것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든 삶이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저의 삶이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3년 11월 2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는 탐욕의 우상에 빠졌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보다 세상이 주는 쾌락에 젖어 살았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영광을 위한 일에만 최선을 다하여 살기를 소망하오니 주님만이 제 삶의 이유가 되게 하시고 주님만이 제 삶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겠다고 했던 베드로의 고백처럼 저희들의 삶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중독의 유혹들이 있사오니 그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온전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조이플 12차 성경읽기 | Linktree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여기를 클릭하시면연결됩니다).

조이플 11차 성경읽기 | Linktree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