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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지나치게 되지 말라

by 조이플 교회 2024. 1. 18.

2024년 1월 18일(조이플 큐티 제2832호) 매일 큐티

[사진 오영지 집사]

지나치게 되지 말라


(성경) 전도서 7:15-20
"내가 내 헛된 날에 이 모든 일을 본즉 자기의 의로운 중에서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 중에서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우매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느냐 너는 이것을 잡으며 저것을 놓지 마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지혜가 지혜자로 성읍 가운데 열 유사보다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주께서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요한계시록 3:15)고 하신 말씀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듯한 애매하고 어중간한 신앙의 모습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도 여호수아 24:14-15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여호와만 섬기라”고 말씀하면서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했습니다. 


신앙에는 중용(中庸)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열정만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바울도 로마서 12:11에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전해 준 말씀은 바르게 해석하여 이해하기가 어려운 말씀입니다. 솔로몬은 본문에서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며 우매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느냐”고 했습니다. 마치 이 말씀은 중용(中庸)의 도를 강조하여 모나게 살지 말고 적당히 중간이 되라고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렇게 단순한 말씀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세상을 보니 “자기의 의로운 중에서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 중에서 장수하는 악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지나치게 의인도 되지 말고 지나치게 악인도 되지 말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과연 “지나치게”라는 말이 갖고 있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으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실수하거나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여기에서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고 한 것은 ‘과유불급’과 연결된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의로움에 대해서 스스로를 지나칠 만큼 의롭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족할 뿐입니다. 20절에서도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며 자신만을 믿듯 지나치게 의인인척하거나 지혜자인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나친 의는 교만이며 지나친 지혜는 자만이 될 뿐입니다. 


또한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 말고 우매자가 되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자기 수명을 다 채우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가 지나치게 의로운척하여 의롭다고 주장하는 교만을 행해서도 안 되지만, 지나치게 악한 자가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은 그것이 자기 스스로를 악하게 만드는 죄가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솔로몬은 “너는 이것을 잡으며 저것을 놓지 마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바른 신앙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지나치게 의인도 지나치게 악인도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의인은 없지만 악인은 많습니다. 오늘도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부족한 저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고 악한 길로 나가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1월 18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솔로몬이 세상에서 헛되다고 고백할 때, 의로운 자 중에서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악행하는 자 중에서 장수하는 악인이 있음을 발견했듯이 세상의 모든 것이 보여지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짐을 믿습니다.

죄악 속에 사는 인생들 중에 의롭다고 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도 스스로 의인이라 생각하여 교만에 빠져 패망하는 자들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악을 향해 달려가는 악인이 되지 않고 우매자도 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난다고 하셨사오니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에는 저희들 스스로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아주 없지만, 예수님을 믿는 저희들을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든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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