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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와 행복한 묵상

내게만 아니라 주를 사모하는 자에게 주실 의의 면류관

by 조이플 교회 2024. 2. 17.

2024년 2월 17일(조이플 큐티 제2858호) 매일 큐티

[사진 이은경 집사]

내게만 아니라 주를 사모하는 자에게 주실 의의 면류관 

(성경) 디모데후서 4:1-8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속해 있는 상황에서 자기의 입장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입장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입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처럼 나와 생각이 달라도 그 사람은 나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듯 나와 입장이 다른 사람도 사랑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입장이 다르다는 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의 입장이고 우리의 활동이나 생각은 그 안에서 제한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들 각자는 자신이 보고 듣고 깨달은 바 이상을 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은 나라는 한계 안에서의 최선일 뿐,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세상의 역사는 내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가장 작은 단체인 가정만 생각해봐도, 부모는 나보다 뛰어난 통솔력으로 가정을 이끄는 분들이며 형제와 자매 중에 나와 다른 생각이나 능력을 가진 자들은 내가 못하는 것을 채워주는 고마운 가족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든 사회 속에서 나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나와 입장이 다른 이들은 내가 하지 못하는 생각과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를 대신해 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동안 인류의 역사는 나와 다른 사람을 적대시하고 조금이라도 손해를 안겨주는 이에게는 가차없이 보복하며 정죄하는 사건들을 만들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십자군이면서도 같은 십자가를 든 사람들을 죄책감 없이 핍박하고 약탈하고 죽였던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은 적이 아니라 동역자들이요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할 자들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들을 가로막고 정죄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서로가 격려하며 협력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엄히 명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을 때가 오겠지만, 디모데에게는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는 권면을 주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복음전파의 사역을 감당하는 기준을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는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는 복음을 위하여 모든 이들이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 싸움은 오직 주께서 예비해 주실 의의 면류관을 얻기 위한 경기와도 같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면류관은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바울에게 주실 것이지만, 함께 선한 싸움을 싸웠던 모든 이들에게도 주실 것임을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는 말씀으로 나타냈습니다.

 


오늘 우리도 작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선한 싸움을 위하여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안에서 이 선한 싸움에 동참하여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하면서 나와 좀 다른 것은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을 내대신 감당해준다는 믿음으로 “내게만 아니라”라는 생각으로 은혜로운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의의 면류관은 내게만 아니라 주를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바울처럼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라는 귀한 생각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가는 믿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2월 17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복음을 위하여 순교를 각오하며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라고 고백하며 주의 영광을 위하여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던 바울을 기억합니다. 

저희들에게도 복음을 위하여 선한 싸움을 싸우는 용기를 주옵소서. 

나와 달라도 서로를 인정하며 악한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선한 싸움으로 격려하며 나가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실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그 면류관이 주께서 저에게만 주실 것이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주실 것임을 믿고 사랑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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