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3일(조이플 큐티 제2992호) 매일 큐티
만사형통 전에 겪었을 매사먹통
(성경) 창세기 39:1-5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는 의미로 만사형통(萬事亨通)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 인사로도 잘 사용하는 이 단어는 모든 계획과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 사용됩니다. 성경의 인물 가운데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과정과 총리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그를 형통하게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만사형통한 인물을 찾으라면 당연히 요셉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 처음부터 만사형통한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시기하는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렸고, 노예 생활을 하던 집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깄던 일은 만사형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오히려 만사형통하기 전에는 매사먹통이라고 해야 어울릴 만큼 그는 참으로 기구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어쩌면 매사에 겪었던 억울한 먹통의 과정이 그를 단련시켰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그가 애굽의 총리로서의 막중한 위치에서도 흔들림 없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보디발의 집에서 그는 가정 총무였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는 줄 알았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누명이었지만 그가 겪었던 일로 그는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도 총무로서의 일을 해냈습니다. ‘매사먹통’인 듯한 그의 삶이 가정 총무에서 감옥 총무로 그리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나라의 총무인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은 요셉의 전반적인 삶을 만사형통하게 이끌어 가셨습니다.
오늘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어쩌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큰 그림을 이루기 위한 과정일 것을 믿어야 합니다. 만사형통은 그렇게 ‘매사먹통’의 아픔을 통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 아픔을 잘 이겨내고 상처를 잘 다스린 사람이 만사형통을 감당해 낼 수 있음을 깨닫고 지금 겪는 모든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내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께서 오늘도 저와 함께 하셔서 요셉처럼 형통한 자가 되게 하심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7월 23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의 인생에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형통한 자가 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요셉에게 함께 하심으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음을 믿습니다.
만사형통이라는 단어가 있기 전에는 오히려 매사에 어려운 과정이 있어야 형통할 때 교만해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저희들이 겪는 모든 삶의 과정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저희들을 형통케 하시려는 뜻임을 믿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시오니 주의 뜻대로 저희를 인도해 주옵소서.
저희들의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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