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조이플 큐티 제3079호) 매일 큐티
은혜로운 교회생활은 신앙생활에서
(성경) 마태복음 16:16-1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에 다니는 것이 은혜롭지 못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거나 교회의 시스템에 대항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이라는 근본적인 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어디를 가든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빠진 교회생활은 사회생활과 다를 바가 없는 슬기로운 교회생활일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은혜로운 교회생활이 필요하며, 은혜로운 교회생활은 신앙생활을 위한 공동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는 교회도 사회의 한 부분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 교회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 신앙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교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이나 봉사 등의 활동을 하기에 사회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생활은 신앙생활을 배제해서는 생각할 수 없는 공동체입니다. 그것은 마치 예수님이 빠지고 싼타 크로스가 주역이 된 성탄절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크리스마스는 즐거움과 쾌락이 있을지는 몰라도 은혜와 감동은 없습니다.
은혜로운 교회생활은 자신의 신앙생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신앙이 기본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대답을 했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칭찬하시면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께서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신 앞에 있는 문장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거기에서 예수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세우시되 주께서 하실 것이며 “이 반석 위에” 세우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42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보시고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이 주신 “게바”라는 별명은 ‘반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이 반석”이 베드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헬라어를 아는 사람은 “이 반석”이 베드로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헬라어 문법상 남성 명사인데, 반석은 여성 명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교회를 “이 반석 위에” 세우신다는 것은 베드로가 아닌 그가 고백한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 위에 혹은 사람과의 관계를 가진 사회적인 역할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위에 주께서 세워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로운 교회생활은 확실한 신앙생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교회 되게 하려면 신앙고백과 신앙생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나의 신앙생활입니다. 교회생활에 쫓겨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신앙생활이 은혜로운 교회생활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베드로처럼 저희도 주는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신앙고백 위에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11월 1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누구라고 하는지를 물으시고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기뻐하신 주님께서 오늘 저희들에게서도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을 원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은 진정 그리스도시며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이 교회생활보다 더 중요한 삶임을 믿습니다.
믿음 위에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신앙생활을 통해 은혜로운 교회생활을 이루어가도록 도와주옵소서.
건물이나 사람이나 프로그램을 위해 신앙을 뒤로하는 삶이 아니라 신앙을 위해 교회생활을 바르게 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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