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기도하기
이신구 목사
인생에 있어서 영육 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치고 기도가 필요치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기도를 다른 표현으로 영혼의 호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은 기도가 영혼의 생명력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영혼의 호흡을 멈춘 것과 같기에 영적인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하면서 아직도 인생의 문제 속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면, 그것은 곧 기도생활의 문제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에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일 수 있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왜 그토록 열심히 기도하셨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우리도 열심히 기도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너무도 많은 신앙인들이 이 놀라운 사실을 잊고 삽니다. 오히려 인생에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하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만도 못한 기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인격적인 만남의 시간이며 대화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만 기도하고 필요할 때만 기도하는 것으로는 하나님과 온전한 만남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이 시편 57:2에서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할 때에도 모든 것을 이루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기고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만 기도하는 자가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하나님과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과는 대화하기를 좋아하면서 하나님과는 그렇지 못한 삶을 사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날마다 매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기 위해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고 기도를 위한 대가를 치른다면, 하나님은 놀라운 복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의 일대일 대화를 살리는 것입니다. 그런 자가 될 때, 더 이상 인생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와 대화하시는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하면서 아직도 인생의 문제 속에 허덕이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기도생활의 문제였음을 깨닫고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22일 조이플 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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