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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by 조이플 교회 2019. 12. 10.

듣는 큐티



2019년 12월 10일(조이플 큐티 제1546호)

이신구 목사


(성경) 빌립보서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어제와 똑같은 말씀으로 오늘 아침의 문을 열기 원합니다. 이 말씀은 이번 주일 설교의 본문중에 포함된 말씀이기도 합니다. 어제는 잊어버림이 갖는 보이지 않는 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울의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잊어버리기 전에 제시한 조건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에서처럼 다 이룬 것으로 착각하지 않아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12절에서는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한 일들은 이미 얻은 것도 온전히 이룬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바울은 이미 이루고도 남을 만큼 훌륭한 사도였지만 그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지 못하고 수행하고 있는 중임을 깨닫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문제는 조금이라도 무언가 이룬듯하면 자신이 다 해낸 것처럼 우쭐대고 자랑함에 있는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우리도 바울처럼 아직까지 미완성으로 진행 중임을 인식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이루어가면 승리하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벌써 연말이 되었는데도 이룬 것이 아무 것도 없어 불안하지만, 하나님은 다시금 내년이라는 시간들로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낙심은 어울리는 단어가 아닙니다. 다했다고 착각하는 교만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 말은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주께서도 우리가 아직 끝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심을 믿고 끝까지 달려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잡은 줄로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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