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큐티
2020년 11월 7일(조이플 큐티 제1832호)
[사진 김은아 집사]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성경) 마태복음 14:15-17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세례요한의 순교한 사실을 들으신 예수님은 배를 타고 따로 빈 들로 가셨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모두가 슬펐을 것입니다. 그들을 보신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시며 그 중에 병이 있는 자를 고쳐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저녁이 되었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자고 청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모두가 놀랄만한 말씀이었습니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에게 그만한 돈이 없음을 아시는 예수님이시지만 분명 그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바로 오병이어의 기적이었음을 알기에 주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 새겨서 읽으면 ”(기적이 일어날테니)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가 주기를 원하십니다. 도저히 그럴만한 능력도 여유도 없는 우리들이지만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고 어려운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기만 한다면 오병이어의 기적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보리떡 오천개와 그에 따르는 물고기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미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킬만한 ’주는 기적‘은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누가복음 6:38에서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흔들어 넘치도록 채워주실 주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내가 가진 보리 떡과 물고기를 주의 영광을 위해 내려놓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누가 하기를 기다림보다 제가 먼저 줄 수 있는 자가 되도록 마음을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묵상, Joyful QT(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이플 큐티] 2020년 11월 10일, 매일 큐티 (0) | 2020.11.10 |
---|---|
[조이플 큐티] 2020년 11월 9일, 매일 큐티 (0) | 2020.11.09 |
[조이플 큐티] 2020년 11월 6일, 매일 큐티 (0) | 2020.11.06 |
[조이플 큐티] 2020년 11월 5일, 매일 큐티 (0) | 2020.11.05 |
[조이플 큐티] 2020년 11월 4일, 매일 큐티 (0) | 2020.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