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경청하는 습관

2024년 6월 25일(조이플 큐티 제2968호) 매일 큐티

[사진 이성현 성도]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경청하는 습관

(성경) 요한계시록 3:20-22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도저히 대화를 계속 이어가기가 힘든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화를 하면 할수록 매력에 빨려 들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종류의 사람들에게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화를 하는 동안 진심을 다해 경청해주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소에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 자신의 말만 많이 하는 사람과는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가 어럽습니다. 

대화에 있어서 경청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청(傾聽)한다는 것은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청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의 깊게 듣는 것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경청은 자신이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있다고 느끼도록 환경을 만들어 가는 반응까지도 포함합니다. 그래서 대화하는 사람은 단순히 상대가 내 말을 듣고 있다는 것보다 자신을 바라봐 주고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만한 반응을 보여줄 때 경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사회에서 경청이야말로 매우 효과적인 대화의 기법으로, 경청하는 태도는 상대를 존중해 주기에 신뢰가 생겨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더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평소 자신을 CEO 대신 CLO로 불러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CEO는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를 뜻하는 약자인데 그는 최고경청자(Chief Listening Officer)라는 CLO라는 새로운 명칭을 만들어 경청하는 리더가 되려 했던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의 마무리는 모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신앙고백이며 교육의 지침이 되고 있는 신명기 6:4-9에서도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뜻의 “쉐마 이스라엘”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씨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시고 마가복음 4:23에서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 경청해야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처럼 그리스도인에게도 경청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경청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경청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주께서도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실 것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경청하는 습관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말씀앞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고 다른 사람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문] 2024년 6월 25일의 기도문, 매일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저희들을 죄악 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항상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가 되어 주님의 뜻을 바르게 실천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고통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게 하셔서 도와주고 위로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주님 앞에 기도하는 소리만 발할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듣는 훈련도 잘하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주의 말씀을 듣고 주께 기도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를 통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옵시기를 원합니다.

제 교만이나 어리석은 죄악 때문에 주님의 뜻을 거역하는 자리에 이르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요청]
joyfulpastor@gmail.com
이신구 목사
 

평신도/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구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신약 성경 통독 (한 자 한 자 손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성경).

공동체 성경읽기는 평신도가 읽고 평신도가 함께 들으면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경을 통독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성경읽기 운동입니다.
성도님들이 읽어주신 성경을 함께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들으면서 읽으시는 성경에는 반드시 읽었다고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